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WTI 2.1%↓…12년만에 최저
상태바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WTI 2.1%↓…12년만에 최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WTI 2.1%↓…12년만에 최저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 탓에 국제유가가 약 12년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0센트(2.1%) 떨어진 배럴당 33.2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3센트(1.3%) 내린 배럴당 33.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04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 중국 경제의 부진 우려 등의 요인이 겹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과 전 세계적인 주가 하락도 유가에 악재가 됐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국제유가가 30달러선 아래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도 한 몫을 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90달러(1.5%) 오른 온스당 1,107.80달러로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