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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하에 원/달러 환율 4개월만에 1200원 돌파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중국의 위안화 대폭 절하 등의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6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2.7원 올랐다.
환율이 1200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8일 1200.9원 이후 4개월 만이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추가 절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 때 달러당 1203원선까지 수직 급등했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달러 거래기준 환율을 전날 대비 0.5% 절하했다.
하지만 역외 위안화(CNH) 시장에서 인민은행이 대대적인 달러화 매도 개입에 나서면서 위안화 약세가 주춤해졌고,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90원대로 다시 떨어졌다가 장 마감 직전 반등, 12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3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5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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