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휴가철 바닷가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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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휴가철 바닷가에 버린다?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08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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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휴가철 바닷가에 버린다?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내달부터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주인이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되찾을 경우 '구조비용'을 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 집중적으로 반려동물들이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접수된 개·고양이 등 유기동물 신고 사례는 42건으로 전달(14건)보다 3배 증가했다.

올 1월부터 7개월간 포획한 유기 동물(123마리)의 3분의 1이 피서객이 몰리기 시작한 지난달에 버려졌다. 강릉시에도 지난달 56마리의 유기동물이 접수됐다.

야외활동이 적은 1∼4월 월평균 20마리 정도의 동물이 버려진 것과 비교하면 2∼3배 늘어난 수치다.

버려지는 동물들은 나이가 많아 눈이 잘 안 보이거나 피부병을 앓는 등 병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양이 되지 않는다면 시·군에 따라 자연사할 때까지 보호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안락사 절차를 진행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늦었지만 대환영"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찾으려는 주인들도 많다" "서울 반려동물 반환비 도입, 하루 빨리 정착됐으면"이라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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