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는 미래 자동차용 친환경 조명 광원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용 LED 헤드램프는 광학구조, 렌즈기술, 방열시스템, ECU 모듈, 반도체 소자 등 다양한 핵심기술이 총망라된 첨단 부품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제동시스템, 에어백, 헤드램프 등 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한 설계 및 제조기술을 보유한 현대모비스와 핸드폰, LCD TV 등에 적용되는 LED에 대한 독자기술을 보유한 삼성LED가 미래형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간 경계를 넘어 손잡게 됨에 따라 현재 해외 일부 선진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관련 부품기술에 대한 국가 차원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현대모비스와 삼성LED는 헤드램프와 LED에 대한 각각의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자동차 헤드램프 LED 소자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정석수 사장은 "삼성과 공동 개발하게 될 LED 헤드램프는 세계적 수준의 성능 확보는 물론, 선진업체들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면서,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친환경 LED 헤드램프를 일반 차종까지 보급화 시키는 한편, 해외 완성차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용 LED 시장을 9,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1조원, 2010년에는 1조 1,500억원 정도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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