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는 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의지에 따라 위원들도 '관리 강화'에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고 1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진행된 제10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는 참석한 민간위원 8명과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정부위원 3명이 참석했다. 2013~2017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심의하면서 공공기관의 부채 관리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
기재부 이석준 2차관은 "일부 특정기관에 부채가 집중되기 때문에 차별적인 대응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했다"며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관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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