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됐으며 회복을 가속화하려면 국회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된 것은 맞다"며 "회복 속도에서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국회의 원활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1.1%를 기록한 것에 대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나 재정 문제 같은 대외여건 등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4분기 성장률은 아직 전망하지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정부가 목표했던 연간 2.7%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내 내놓을 것으로 예정된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일정이나 영리병원 등 포함범위가 어떻게 될 지는 부처간 협의 등을 통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환율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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