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금융 상담을 한다.
금감원은 올 추석 연휴에 신용카드 분실 시 대처 요령 등 금융거래 관련 불편 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 창구(☎1332)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에는 서울역 광장에 금융사랑방버스를 배치해 금융 상담을 실시하고, KTX 역사 내 전광판 등을 통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를 위한 안내를 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에 취약한 금융사 영업점의 경비, 인력,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현금 보관 및 수송에 관한 방범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오는 13일까지 서울시와 합동으로 대부업체 현장 점검도 수행한다. 추석 연휴를 틈 타 불법, 부당 대부 행위가 판을 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소기업 자금 지원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부동산담보 여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의 적극적인 동산 담보대출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자금 지원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각 은행에 설치된 서민전용 상담 창구를 활성화해 새희망홀씨, 햇살론과 같은 서민 금융 상품의 판매도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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