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동서발전과 중소 협력사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 실적 500만달러 이하의 동서발전 협력사는 단기수출보험·수출보증보험·환변동보험 등에 가입할 때 동서발전으로부터 연간 15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됐다.

무역보험공사와 동서발전은 또 '중소 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 Plus+ 단체보험은 수출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업종별 협회 등 단체를 보험계약자로 두고 그 구성원을 피보험자로 하는 중소기업 전용 보험이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2개 동서발전 협력사는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단체보험을 통해 최대 10만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발전부문 중소 협력사들은 그동안 수출거래 경험 부족과 수출대금 미회수 등 여러 위험 때문에 직접 수출보다는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해외사업 납품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발전부문 중소 협력사들이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여러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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