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채권단, 강덕수 회장 사퇴 요구
상태바
STX조선해양 채권단, 강덕수 회장 사퇴 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3일 강덕수 STX그룹 회장에게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할 것을 요청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이날 "STX조선해양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보유한 외부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금주 중 경영진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임하며,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신규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강덕수 회장은 지난 4월 STX조선해양에 대한 자율협약 추진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경영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경영진 재편 등 경영권 행사와 관련한 채권단의 결정사항에 대해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