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는 올해 2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가 작년 1분기 후 5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중대형 오피스 시장을 대상으로 한 가격지수이며, 1999년 4분기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가격을 100으로 표시한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올 2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296.7로 1분기 279.6에서 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본조달비용이 감소해 연기금,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가의 실물자산 투자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손정락 수석연구원은 "상승세로 반전한 오피스 매매가격이 향후 회복세를 이어가려면 국내 시중금리가 안정되고 임대시장의 주요 지표가 회복세로 반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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