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300만대가 거래되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산 차량은 어떤 차종일까?
16일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원은 지난달 카원에 매물로 등록된 국산 차량 중 가장 많은 조회를 기록한 차량은 그랜저TG, 아반떼HD, 뉴모닝, 포터2, 신형 싼타페 순이라고 밝혔다.
그랜저TG는 준대형 차종에서 가장 많은 조회를 기록하면서 전체 조회 1위에 올랐다. 그랜저TG는 진중한 디자인의 외관과 뛰어난 성능으로 30~50대 연령층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아반떼HD는 첫 차로 타기 좋은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 모닝이나 마티즈 등의 경차급의 가격대로도 매물량이 풍부해 다양한 옵션과 등급을 지닌 차량을 선택 할 수 있다. 주로 20대와 30대 초반 고객들에게 많은 조회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뉴모닝은 순위권 내 유일한 경차로 마티즈 보다 실내가 크고 연비 개선이 향상됐다. 1000cc 미만으로 경차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4위를 차지한 포터2는 엔진이 가벼워 택배용이나 배달용 등 화물 및 운송업계에서 활용도가 높아 지속적 조회를 기록했다.
마지막 5위는 신형 싼타페로 SUV지만 투박하지 않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전 연령층의 고른 조회를 기록했다.
이 결과에 대해 카원 관계자는 "중고차 가운데 조회가 높은 차량들은 대부분 이전 세대 모델 중에서 디자인과 성능 모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차종"이라며 "인기가 많은 차량을 중고차로 구매할 때는 중고차매매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서 시세를 확인하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차량 상태와 차량점검카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인기가 많은 차종일수록 허위매물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원은 홈페이지(www.carsone.co.kr)를 통해 중고차매매 전화상담자 중에 추첨을 통해 4만원 주유권을 증정하는 주유권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