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에쓰오일 수수료 특혜설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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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쓰오일 수수료 특혜설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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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임상현 기자] 삼성카드가 에쓰오일과 제휴하면서 부당한 수수료 혜택을 제공했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 

8일 연합뉴스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삼성카드를 상대로 특별 검사를 벌였으나 에쓰오일과 수수료 '짬짜미'를 했다는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카드가 에쓰오일 전국 주유소 업주들에게 개인카드를 발급하고서 업주가 정유사에서 기름을 살 때 이 카드로 결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각종 부가 혜택과 최저 기준 1.5% 이하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다는 의심도 함께 받았다.  

 

이런 제휴 마케팅 때문에 시장 질서가 문란해진다고 강하게 불만을 제기한 쪽은 대형 카드사들이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수료율 적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용 판매 금액 산정 체계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개인이 아닌 법인 거래로 수정하도록 지시했다. 법인 거래로 바뀌면 삼성카드의 개인 고객 이용액이 줄어 시장 점유율이 소폭 떨어지게 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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