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출 여기자 '돈방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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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탈출 여기자 '돈방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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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8월 11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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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과 함께 극적으로 풀려난 미국인 여기자 두명에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이들이 조만간 돈방석에 앉게될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두 기자들과의 독점 인터뷰를 따내기 위한 경쟁에 들어가면서 이들과의 첫번째 인터뷰에 대한 흥정가가 수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명 출판사인 하퍼콜린스는 이들이 북한에서 억류된 140일간의 경험을 기술하는 대가로 100만달러를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아름다운 여성 두 명이 북한의 사악한 독재자에게 인질로 붙잡혀 위험에 처했다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의해 구출된다는 이야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영화계의 러브콜도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자 중 한명인 로라 링의 스코틀랜드 출신 남편 이에인 클레이튼은 영화사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 "지금은 아무 얘기도 할 수 없다. 우리는 협상 과정에 있고 아무 것도 망치고 싶지 않다. 모든 것은 미디어 자문이 담당하고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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