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線) 없이 야외에서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70만원대 미니 노트북이 출시됐다.
LG전자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야외에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넷북 '엑스노트 미니 X130 시리즈' 3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78만9000원이며,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전세계 30여개국에도 출시됐다.
X130은 기존 6셀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50% 증가한 9셀 배터리를 기본 장착해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 강의나 영화 등 동영상도 최대 7시간 30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대학생이나 외근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키패드 좌측 상단에 있는 '스마트 온' 버튼을 누르면 윈도를 부팅시키지 않고도 7초 이내에 웹 검색, 음악감상, 채팅 등 메뉴판이 떠서 지하철 등 이동 중에도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답게 디자인도 강화했다. 산뜻한 검정색, 흰색, 핑크색 3종으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힌지(Hinge: 이음새) 부분을 크롬 도금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제품 키패드 좌측 상단에 있는 '스마트 온'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를 부팅시키지 않고도 7초 이내에 웹 검색, 음악감상, 채팅 등의 메뉴판이 떠서 지하철 등 이동 중에도 빠른 시간 안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X130 넷북은 손쉽게 시스템을 복원하는 '스마트 리커버리 기능'을 적용했고, 키보드가 작아 오타가 많았던 기존 넷북 사용자들을 위해 '시프트 키'를 넓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60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이 제품은 10.1인치 LCD를 채용했고, 소비전력이 적은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WSVGA급(1024×600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X130은 외부에서 넷북 사용량이 많은 대학생 및 직장인들이 배터리 용량에 민감하다는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으로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