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cc 미만 오토바이 보험료 최대 60만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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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c 미만 오토바이 보험료 최대 60만원 격차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13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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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부터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50㏄ 미만 이륜차(스쿠터)의 보험료가 최대 6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한 스쿠터는 3만6000여대다. 현재 운행 중인 스쿠터 20만대의 18% 수준이다.

보험 가입은 LIG손해보험이 1만2300대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동부화재(8022대), 현대해상(7364대), 삼성화재(6239대), 메리츠화재(4112대) 순이다.

자영업자의 생계수단인 배달용 스쿠터는 사고율이 높다는 이유로 통학용으로 쓰이는 일반용보다 보험료가 두 배 이상 비싸다.

배달용 스쿠터 보험료는 현대해상이 87만2930원으로 가장 높고 삼성화재도 67만7570원에 달한다. 메리츠화재나 한화손해보험도 50만원을 훌쩍 넘는다.

그린손해보험은 배달용 스쿠터 보험료가 26만8280원, AXA손해보험은 29만970원으로 20만원대에 불과하다. 현대해상과 그린손보의 보험료 격차가 최대 60만4650원에 달한다. 배달용 스쿠터 보험료는 45세 최초 가입으로 19세 이상 한정 특약으로 산출됐다.

대학생 또는 통학용으로 분류되는 개인용 스쿠터 보험료도 업체별로 차이가 크다.

더케이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37만510원, 37만30원으로 보험료가 가장 높다. 메리츠화재(35만2700원)와 한화손해보험(33만8020원)의 보험료도 30만원을 넘는다. 동부화재 보험료가 18만1930원으로 가장 낮다. 개인용 스쿠터 보험료는 22세 최초 가입으로 21세 이상 한정 특약이 적용된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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