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캉스(북 + 바캉스)족'이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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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캉스(북 + 바캉스)족'이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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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7월 14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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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 휴가철을 맞아 독서를 즐기며 알뜰하게 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북캉스(북+ 바캉스)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미아점에 입점한 서점의 7월 매출은 6월에 비해 2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휴가철인 7월과 8월의 서적 매출은 연평균 매출보다 22%나 높았고, 특히 지난해 7월 매출은 6월에 비해 40%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7월과 8월에 서점 매출이 급증하는 것은 휴가철을 맞은 직장인들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바쁜 일상에 뒤로 미뤄둔 독서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특히 불황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맞는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서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전성진 문화 바이어는 "휴가철을 맞아 자기계발, 여행 관련 서적이나 지친 심신을 풀어줄 책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과 미아점에 입점된 영풍문고와 함께 휴가철 추천도서로 여행에세이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김동영), '그녀의 프라다 백에 담긴 책'(이유정),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최규상), '지치고 힘들 때 읽는 책'(김인경) 등 5권을 선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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