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민 온리' 도입…자사 중심 입점 전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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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민 온리' 도입…자사 중심 입점 전략 '신호탄'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25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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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특정 브랜드와 자사 플랫폼 중심의 입점 구조를 구축하는 '배민 온리(오직 배민)' 전략을 도입한다. 첫 사례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다.

배민과 교촌치킨은 이번주 중 '배민 온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은 배민과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 자체앱 등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조건으로 우대 중개수수료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가맹점주가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할 경우 우대 조건을 적용받는 구조로, 사실상 배민 중심의 입점 전환을 유도하는 성격을 띤다. 다만 협약은 강제사항이 아닌 점주 자율에 따른 선택 구조다. 

현재 배민에 입점한 가맹점은 매출에 따라 2.0~7.8%의 중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이행에 따른 우대 수수료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온리는 가맹점주의 온라인 매출 확대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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