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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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25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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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제조 공정 모습.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자동차 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라캐스트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미래차 부품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형 고객사향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유수의 국내 전장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양산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대형 고객사 확보 및 신규 산업으로의 진입을 활발히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AI(인공지능) 자동차 기업과 NDA(비밀유지계약)을 맺으며, 약 1300억원 규모로 전장·로봇 관련 제품을 신규 수주했다. 오는 10월 중 양산·납품을 목표로 현재 개발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시장이 변화하면서, 이에 따라 부품 시장에서는 전동화·경량화가 가능한 다이캐스팅 공법의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 다이캐스팅이란 대량생산에 적합한 고압 주조 방식으로, 철강 대비 가벼운 무게에 복잡한 형상을 구현 가능해 전장용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자율주행·로봇 부품 생산 등에 적용되는 공법이다.

한라캐스트는 특히 초경량과 방열특성, 높은 내구성으로 전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알루미늄·마그네슘 다이캐스팅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전장 모듈 및 가전 대기업들을 포함해 어느 한 곳에 매출이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고객사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 설비를 내재화해 꾸준히 높은 영업이익률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핵심 고객사 내에서의 한라캐스트의 제품 점유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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