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대상 진로·취업 지원 정책 안내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인하인재개발원은 최근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말고사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IPP듀얼공동훈련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의 공동 주최로 10~11일 양일간 진행됐다.
기말고사 기간에 맞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는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교내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국민내일배움카드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고용 지원정책·청년구직 활동지원금 △온라인 청년센터 △K-Digital △교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고용정책에 대해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저학년에게는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에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부스를 운영하면서 현재 펼치고 있는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을 소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대학은 체계적인 이론 교육을, 기업은 실무 훈련을 담당하며 학생들이 일과 학습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에는 2025년도 현재 반도체, 인공지능개발, SW 개발, HW 개발, 마케팅, 영업 직무 등에 7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8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미디어로그, 인지컨트롤스(주) 등 기업에서 현장훈련(OJT)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 대해 안내했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제도다. 대학과 기관의 산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재학 중 기관에서 현장직무교육을 받으면서 실무 능력을 기르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실습기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습학생 전원 대상 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 중간점검, 후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 탈락 없이 전체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지난해까지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한 학생은 1천여명에 이른다.
행사에 참여한 1천여명의 학생은 진로·취업 지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기말고사를 응원하는 의미의 커피와 필통, 볼펜 등 필기구도 받았다.
곽효범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면서 학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진로·취업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취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