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일 장마 시작…역대 세 번째로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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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일 장마 시작…역대 세 번째로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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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5년 06월 11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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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청까지·14일 전국 비 확대…중부·남부 장마는 '아직'
15∼16일도 비 예상…오늘 발생 제1호 태풍 '우딥'이 변수
비 내리는 제주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제주시 산지천 인근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12일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늦은 새벽부터 제주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밀어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제주에 늦은 새벽부터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평년(1991∼2020년 평균)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로 예상대로면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장마가 시작하는 셈이다.

이에 13일 제주·전남·경남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부터 전북과 경북남부, 오후부터 충청과 경북북부에도 비가 오겠다.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최대 80㎜ 이상), 광주·전남과 부산·경남남해안 10∼40㎜, 울산·경남내륙 5∼30㎜, 전북·대구·경북 5∼20㎜, 충청 5∼10㎜이다.

14일에 들어서면 수도권과 강원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14일 밤 대체로 그치겠다.

15∼16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자리한 우리나라로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대규모로 남하해오면서 충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필리핀 다낭 동쪽 580㎞ 해상에서 발생한 올해 북서태평양 제1호 태풍 '우딥'이 15∼16일 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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