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혈액학회 'EHA 2025'에 참가해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후속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현장 부스 운영, 연구 초록 발표 등을 통해 혈액학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에피스클리의 임상의학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회사는 에피스클리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3상 및 연장 치료 기간(최대 158주) 동안 투약한 환자들의 중대한 이상반응(SAE)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장 치료 기간까지의 투약에서도 초기 치료 결과와 일관된 장기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길지훈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 팀장 상무는 "이번 학회를 통해 에피스클리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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