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HL만도가 화재보험협회 산하 방재시험연구원과 지난달 30일 경기 여주시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공동 연구 오픈 랩'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전기 스파크 센서 '해치(e-HAECHIE)' 상용화다.
협약식에는 배홍용 HL만도부사장,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치는 전기 화재 예방의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아크(Arc)의 특정 파장을 감지하는 해치, 즉 전기 화재 전조 현상 발현 즉시 센싱 된다는 의미다.
동시 알람이므로 관제 센터가 빨리 움직일 수밖에 없다. 기존 열∙연기 감지 센서와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그만큼 해치의 성장성은 밝다. 에너지저장 장치(ESS),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등 고출력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지난 CES 2025에서 세계 최초 전기 스파크 감지 센서라는 수식어가 붙은 해치는 스마트 허수아비 '애그리쉴드', HL클레무브 휴대용 레이더 '비틀 플러스'와 함께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HL만도 최고기술책임자(CTO) 배홍용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해치는 현재 다양한 기업들과 실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라며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방재시험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화재 예방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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