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비만치료제 신약 플랫폼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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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비만치료제 신약 플랫폼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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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경준 대원제약 중앙연구소장 전무, 백인환 사장, 김주일 R&D부문장 부사장, 박상욱 연구기획팀장
(왼쪽부터) 이경준 대원제약 중앙연구소장 전무, 백인환 사장, 김주일 R&D 부문장 부사장, 박상욱 연구기획팀장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0대 핵심 산업 및 26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신시장 진출 및 미래 전략 기술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 소재 △이차전지 등 중견 핵심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총 평균 34억원의 국비와 더불어 인력, 수출, 금융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장에 출시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젭바운드(성분명 티제파타이드)를 넘어설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는 높이고, 기존 약물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히는 '위장관 부작용'과 '근 감소 부작용'은 줄인 약물을 개발할 방침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대원제약의 글로벌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 삼아 회사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혁신 신약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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