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야시장 행사 진행한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news/photo/202506/651057_567868_5654.jpg)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시장별로 야시장을 개최한다.
각 시장의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와 먹거리, 체험 요소를 더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 유인을 유도해 골목상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왕십리도선동상점가 '제4회 왕도맥주축제'를 시작으로 전통시장·상점가 곳곳에서 특색 있는 야시장 행사가 연달아 개최된다.
오는 13~14일 양일간 용답상가시장에서는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용답나들시장 봄나들이 어울마당 맥주축제'가 개최되어 버스킹 공연과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18일에는 왕십리무학봉상점가에서 중기부 시장경영패키지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제2회 으라차차 왕십리무학봉페스타'가 개최된다. 상점가의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고 구매고객대상 경품 추첨행사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0일에는 성수역골목형상점가에서 서울시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성수 핫플 페스티벌'이 열린다. 패션의 성지인 만큼 패션쇼 이벤트, 이디엠(EDM) 디제이(DJ) 공연과 함께 먹거리 구매 시 하이볼을 제공하는 등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겨냥한 신개념 야시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9월 20일 성동구 축제 '크리에이티브×성수'와 연계한 뚝도청춘야시장 행사와 10월 행당시장, 송정벚꽃골목형상점가, 용답상가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인과 주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활기찬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 침체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에 대한 관심과 재방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