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알테오젠이 4일 특허무효심판(PGR) 본심리 개시 결정에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2만8500원(8.14%) 오른 37만8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작년 말 알테오젠과 '키트루다SC'를 개발한 파트너사 머크는 미국 특허청에 피하주사(SC) 제형 전환기술을 보유한 또 다른 기업 할로자임을 상대로 특허를 무효화 하는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지난 2일(현지시간) PGR에 대한 심리개시가 결정됐고, 머크가 제기한 12개의 PGR은 모두 내년 6월 2일 이내에 심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아 연구원은 "머크의 모든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지만 가장 핵심인 112조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이므로 할로자임이 권리범위를 일정 수준으로 보정하지 않는 한 이번 PGR 분쟁에서 좋은 결과를 받긴 어렵다"라며 "심리 과정에서 할로자임은 불리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보정, 합의, 포기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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