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롯데 유통군이 연중 단 한 번 진행하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6월 5일부터 22일까지 총 18일간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와 최장 기간으로 진행되며, 롯데 계열사 20여 곳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전방위 혜택을 선보인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가 5월 말 기준 101.8로 반등한 가운데, 롯데는 올해 소비 회복세에 발맞춰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하이마트 등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호텔, 면세점, 문화재단, 식음료 계열사까지 총출동한다.
가장 주목할 혜택은 최대 100만원까지 돌려주는 '환급 이벤트'다. 행사 기간 중 롯데 계열사 제품 구매 시 응모를 통해 1회 방문만으로도 최대 1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참여 계열사 수에 따라 베트남 휴가 패키지, 부산 호텔 숙박권 등 여행 경품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실속형 소비를 반영한 초특가 행사도 다양하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는 수박을 9,990원,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100g)을 762원에 선보이며, 연어·랍스터·계란 등도 파격가에 판매한다. 간편식·생필품은 1+1, 2+1 구성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롯데온과 롯데홈쇼핑에서는 요일별 '원데이딜'을 통해 제주항공권 9,900원 한정 판매, 엘포인트 최대 100배 적립, 선물하기 고객 대상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매일 핫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프리미엄 소비층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단일 럭셔리 브랜드 구매 시 최대 7% 상품권을 증정하며, 시시호시·더콘란샵 등의 인기 브랜드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아울렛, GFR, 한국에스티엘 등도 참여해 최대 7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선풍기 등 계절가전 할인에 나섰으며, 롯데웰푸드는 빙과류 기획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테마파크, 영화, 전시, 호텔 숙박 등 문화·레저 카테고리도 대폭 확장됐다.
롯데 유통군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은 쇼핑을 넘어 여행, 레저,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통합 축제"라며 "전 국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상반기 대표 쇼핑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