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4개 분야 '폭염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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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4개 분야 '폭염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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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운영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운영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구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4개 분야 29개 사업의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보다 5일 앞당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위기 단계별, 상황관리체계 구축, 취약계층보호, 폭염저감시설 운영, 현장근로자 안전관리 등 폭염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폭염저감시설' 총 587개소를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관내 167개소의 무더위그늘막을 조기 설치 운영하여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폭염을 비롯해 미세먼지, 한파로부터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성동형 스마트쉼터'도 총 56개소에 달한다.

스마트 냉온열의자는 지난해 122개소에서 올해 162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냉온열의자는 여름철 대기온도 30℃ 이상 시, 자동 냉열 기능이 작동해 의자 상판 온도가 28℃를 유지한다. 성동구청사 1층 성동 책마루를 비롯해 경로당, 동주민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무더위쉼터도 총 202개소 운영한다.

사회적고립 1인 가구,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등 폭염취약 계층 3000여 명 등 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및 안부확인 모니터링과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여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불볕더위를 피해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살곶이 물놀이장과 △미소△마장△행당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도 7월 중 운영을 시작하며 폭염 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25개 도로에 대한 물청소도 매일 2~3회 실시할 예정이다.

온열 질환 발생 확률이 높은 야외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특보 시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제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폭염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온라인(SNS) 소통방을 운영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온열 질환 위험이 있는 안전·폭염 취약계층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성동 샘물창고'도 8개소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주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폭염에 취약한 야외 현장근로자와 주거 취약계층 등 주민의 삶터와 일터 곳곳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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