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유기견 출신 강아지 배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해피해피>가 오는 29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지난 23일 서울 건국대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前 강원도지사,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김헌정 변호사, 배우 길은혜, 김미주, 이수성 감독 등 영화 관계자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 '해피'는 연기 경력이 전무한 유기견 출신 비전문견으로, 감독 이수성의 실제 반려견이다.
그러나 해피는 극 중 섬세한 눈빛과 행동만으로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해피해피'는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유기견 '해피'가 인간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점차 마음을 열어가며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과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다.
이수성 감독은 "해피는 연기 훈련을 받은 적이 없지만, 진심이 담긴 행동 하나하나가 인간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다"며 "반려동물과의 교감이 진정한 연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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