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주, 전국 아파트 가격 0.18%↑…전 주 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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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주, 전국 아파트 가격 0.18%↑…전 주 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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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5월 첫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보다 0.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8% 상승했다.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대폭 늘었다.

서울이 0.39% 올라 수도권(0.22%) 시세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경기ㆍ인천 지역은 0.01% 변동률로 강보합 수준에 그쳐 양극화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3%, 기타지방은 0.10%를 기록하며 서울과 세종 외에는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5곳, 보합 1곳, 하락 1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경북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0.04%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32% 내렸다. 서울 -0.32%, 수도권 -0.34%, 경기ㆍ인천 -0.36%, 5대광역시 -0.24%, 기타지방 -0.27% 등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이 떨어졌고, 전북 한 곳 만 0.05%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R114는 "지난달 4일 탄핵 결정 후 1개월 사이 주요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지역 균형 발전 공약들이 쏟아지면서 정책 이슈에 민감한 지역 위주로 가격 움직임이 차별화된 모양새"라며 "특히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이슈가 세종시 일대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와 '정비사업 규제완화' 이슈로 이목이 집중된 서울 지역도 추세적 상승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자들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반년 가까이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기 위축이 심화되자 신규계약 보다는 재계약 위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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