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는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평일에만 가능했던 실시간 보험 계약 업무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처리할 수 있는 '365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사이버센터와 모바일센터를 통해 수납과 지급, 자동이체 업무를 평일과 동일하게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의 시간적 제약을 완화했다.
또한 계약관리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모바일을 통해 직접 계약자의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이전할 수 있는 '계약자변경 서비스', 질병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지정대리인청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절차는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기반으로 진행돼,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보험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KB라이프는 이번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보험 계약관리 기능을 넘어, 고객의 자산관리와 건강한 삶 전반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홈페이지에는 보험진단과 연금분석 등 고객 맞춤형 보장과 자산관리 서비스가 탑재됐다.
보험진단 서비스는 11개 주요 보장에 대한 동일 연령대의 고객과 비교한 보장 수준과 보험료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머신러닝 기반 특약 추천 모델 적용으로 맞춤형 설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금분석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을 통합 분석해 연령대별 예상 연금 수령액을 추정하여, 은퇴 이후의 재무 계획 수립을 돕는다.
이와 함께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요양 및 건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최근 선보인 'KB골든라이프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컨설팅'은 디지털 기반으로 요양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전문 간호사와의 1:1 매칭 상담을 통해 맞춤형 요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서비스 이용 과정도 한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설계했다. 고객의 실제 플랫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홈페이지 UX/UI를 전면 개편하여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고도화 프로젝트는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보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결실"이라며 "보험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와 요양·건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애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