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즐거운여정, '뚝섬배' 2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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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즐거운여정, '뚝섬배' 2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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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제36회 뚝섬배 즐거운여정과 서승운 기수 결승선 통과장면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 지난달 27일 제36회 뚝섬배 즐거운여정과 서승운 기수 결승선 통과장면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36회 뚝섬배(G3, 1400m, 3세 이상 암말, 순위상금 7억 원)'에서 '즐거운여정'이 서승운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글라디우스', '크라운함성', '즐거운여정'의 삼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마 팬들의 기대 속 올해 첫 Grade 2 대상경주인 '제36회 뚝섬배 경주'가 시작됐다.

출발과 동시에 빠르게 치고나온 말은 역시나 '크라운함성'이었다. 외곽 13번 게이트였음에도 엄청난 스퍼트로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로 안쪽 게이트 말들이 뒤를 따랐다.

4코너 지점에서는 외곽 번호를 부여받은 '크라운함성', '즐거운여정', '플라잉스타'가 1,2,3위로 자리잡았다.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크라운함성'과 '즐거운여정'은 점점 격차를 벌여 나가기 시작했다.

선두를 달리던 '크라운함성'이 우승을 확정지은 듯 보였으나 조금씩 격차를 좁혀오던 '즐거운여정'이 결승 선 40m 전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즐거운여정'은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단거리 강자들 사이에서 보란 듯이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뚝섬배 최다 우승마 반열에 올랐다.

서승운 기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즐거운여정'이 폐출혈로 인해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었는데 다행히 오늘 회복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해줘서 너무 고맙고,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5개월간 노력해준 마방 식구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마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도록 다음 달에 있을 KNN배에서도 말의 컨디션에 잘 맞춰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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