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아이코리아, 2차전지 전해액 자동공급 상용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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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아이코리아, 2차전지 전해액 자동공급 상용화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30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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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에이아이코리아가 상승중이다. 에이아이코리아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자동화 기술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을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핵심 공급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30일 오후 12시5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56% 오른 1만4520원에 거래중이다.  

에이아이코리아의 CESS는 기존 배터리 공정에서 단절적으로 이뤄지던 전해액의 하역, 저장, 주입 과정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한 자동화 설비다. 기존 캐니스터 방식 대비 연속 공급이 가능해 대량 생산 체제에 최적화돼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1개 이차전지 공장에서 가동 중이다.

특히 이 장비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를 비롯해 GM-LG 합작 얼티엄셀즈, 삼성SDI-스텔란티스의 스타플러스에너지에도 납품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장비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노칭 및 스태킹 공정에 특화된 집진기 및 포집기 시스템, 그리고 유체 이송을 담당하는 공정 배관 시스템(Process Piping)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이들 설비는 생산성과 안전성 개선, 유지보수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배터리 공장 전체의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 중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폴란드, 헝가리, 북미 등지에 현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주요 셀메이커 및 소재기업들과 협력을 확대 중이며, 최근 미국 에너지부가 약 10조 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한 스타플러스에너지 프로젝트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아이코리아의 CESS는 2차전지 공장의 표준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게임체인저급 기술"이라며 "향후 미국, 유럽 공장의 증설이 본격화되면 시장의 재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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