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강릉아산병원과 '건강 체크업 데이'…AI 검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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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강릉아산병원과 '건강 체크업 데이'…AI 검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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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관계자가 AI 실명 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를 활용한 검사를 설명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가 AI 실명 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를 활용한 검사를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대웅제약은 강릉아산병원 건강의학센터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센터 내 만 40세 이상 직원 185명을 대상으로 '특별 건강체크업 데이'를 운영했다.

특별 건강체크업 데이는 근감소증 및 안저검사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검진은 강릉아산병원이 기존 건강검진 체계에서 정기 운영이 어려웠던 항목들을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추진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검진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안과 및 근감소증 검진 기기를 지원했다. 안구 건강 검진에는 △당뇨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 질환을 한 번에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실명 질환 진단 보조 설루션 '위스키(WISKY)' △망막·맥락막·시신경 등 안구 내부 구조를 촬영해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등이 활용됐다.

특히 위스키의 고속 AI 판독 기술을 통해 약 180명의 수검자가 6시간 만에 안저 검사를 마쳤다. 기존 방식에선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검진을 완료하기 어려웠던 데 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현장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근감소증 검진에는 신경 근육계 엑소시스템즈의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MFI) 기술 'AI 근감소증 진단기기'가 사용됐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단순한 기술 보유를 넘어 병원 및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실증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질환 예측에서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생태계를 구축해 의료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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