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AACR 2025서 '다중 항체·ADC 신약' 성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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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AACR 2025서 '다중 항체·ADC 신약' 성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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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 무대에 오른다.

셀트리온은 다중 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 페이로드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우선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 CT-P72는 다중 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로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30일(현지 시간) 포스터로 발표하는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다.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셀트리온제약은 차세대 치료제의 플랫폼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개발(R&D) 측면의 시너지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 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의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글로벌 주요 기관에 제출한다는 목표로 삼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은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신약 후보 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발판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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