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부터 10월까지 도시 거주민들에게 특별한 여가 경험을 선사하는 '도심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심승마체험은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무료 승마체험 행사다.
올해는 운영 규모를 전년도의 5곳 2만9000여 명에서 6곳 3만20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서울경마공원을 시작으로 △4월 19일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 △5월 3일부터 서울 영등포공원 △5월 16일부터 울산 태화강공원 △5월 31일부터는 부산 태종대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안산 선부광장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각 지역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축제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승마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말에 대한 친근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특히 승마 체험자가 정기 승마인구로 전환 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국내 말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삼는 것이 목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와 승마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안전한 승마체험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승마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승마의 대중화와 말산업의 확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더불어 말 교대투입을 통한 휴식시간 확보 등 말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