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투자자를 만나 공매도 안착을 위해 소통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JW메리어트 호텔 홍콩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골드만삭스·모간스탠리·뱅크오브아메리카(BofA)·JP모간 등 글로벌IB들을 만나 한국의 자본시장 현안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 원장은 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홍콩을 방문 중이다.
이 원장은 공매도에 대해 "시장 예측가능성과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매도 제도개선 전 과정에서 설명회, 토론회, 가이드라인 배포 등 시장 참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며 "앞으로도 공매도 제도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한국 경제가 탄핵과 미국 관세충격 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극복 능력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도 범정부 TF를 구성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견고한 펀더멘탈과 강한 회복력을 토대로 앞으로도 주요 자본시장 정책과제를 일관되고 지속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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