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벚꽃이 만개하는 4월 분홍빛 벚꽃길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어촌에서 특별한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 눈으로 즐기는 벚꽃 향연
△충남 서산 왕산마을로 향하는 길은 벚꽃 가로수가 도로 양옆으로 터널처럼 이어지며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벚꽃비가 내리는 장관이 연출된다. 도로 끝자락에 있는 왕산마을 포구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벚꽃을 감상하기 좋다.
또한 갯벌체험,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거리가 가득해 추억 만들기에 완벽한 여행지이다. △경남 통영 궁항마을은 작은 어항을 품고 있는 마을로, 낚시와 갯벌체험을 주로 한다. 마을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벚꽃과 아담한 바다는 마음마저 포근하게 해준다. 마을에는 무인라면카페가 있어 바다 옆에서 라면을 맛볼 수 있다. △전남 강진 하저마을은 마을 야영장 주변에 벚꽃길이 이어져 자연 속에서 벚꽃과 캠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텐트 밖으로 벚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색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벚꽃이 만개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강진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기 좋다.
△ 벚꽃 속에서 즐기는 어촌 체험
△충남 서산 중리마을은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따라 봄기운을 만끽하며 자전거 여행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는 특산물인 감태를 이용한 다양한 실내 체험과 갯벌 체험을 하며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깡통 열차를 타며 봄의 여유를 즐겨보자.
△경남 사천 비토마을을 가기 위해 비토섬으로 들어서면서부터 벚꽃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해안산책로에서 벚꽃과 함께 남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는 낚시 체험, 낙지 잡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남일대 해수욕장이 있다. △경남 거제 대금마을은 아기자기한 벽화 등 다채로운 마을 경관을 벚꽃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매미성은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갯벌 체험장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으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
△ 벚꽃 아래서 즐기는 어촌의 맛
△경남 거제 옥계마을은 벚꽃이 만개한 해안도로가 특징이라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4월에 맛볼 수 있는 오징어와 낙지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봄철 해산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경남 창원 거북이행복마을은 마을 내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조용한 어촌 풍경과 바다 위로 펼쳐진 벚꽃길이 아름답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회 정식을 맛볼 수 있다. △경남 사천 저도마을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으로, 고요한 바다와 어우러져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바다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멍게와 도다리를 활용한 봄철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최효정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진흥실장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추천하는 4월 어촌마을 벚꽂 여행지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