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 "'이중가격제' 대신 '배달앱 전용가격제'로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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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協 "'이중가격제' 대신 '배달앱 전용가격제'로 써달라"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3월 27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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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가 '이중가격제'를 '배달앱 전용가격제'로 대체해 사용해 줄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최근 배달 가격와 매장 가격을 차등화하는 업체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중가격제'라는 용어로 인해 외식업체의 우회적인 가격인상 또는 수익 창출로 비춰지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협회는 27일 "현재 외식업계는 독과점 배달 플랫폼들의 무료배달 비용 전가와 추가광고 유도로 주문가격의 30~40%가 배달앱에 지출되고 있다"며 "이에 업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배달 주문에만 비용의 일부를 반영한 가격을 별도로 책정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가격제'를 '배달앱 전용가격제'로 대체해, 업계가 외식물가 인상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배달앱에 물가인상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전국민이 명확히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달앱들도 실효성 없는 상생안 뒤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하루빨리 진정한 상생안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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