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글로벌세아 그룹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의 계열사인 윈텍스타일은 인도네시아 원단생산공장에서 친환경 생산 인프라 구축 및 바이오매스 100% 전환을 완료하고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윈텍스타일은 친환경 제조 공정을 강화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연료 도입 및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전개하며 탈석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윈텍스타일은 친환경 에너지원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석탄을 완전히 대체하는 'Coal-zero 프로젝트'를 당초의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지난해 완성했고 현재 더욱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Coal-zero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스팀 및 열매체 에너지를 100% 바이오매스(PKS) 연료로 전환을 완료했다. PKS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에서 연중 생산되는 팜나무의 열매껍질로 연소할 때 저탄소(Co2) 및 저유황(Sio2)으로 공해가 없고 발열량이 고온(4000kcal/kg 이상)으로 높은 게 특징이다.
윈텍스타일은 이번 바이오매스 전환을 통해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키며 글로벌 패션 및 섬유업계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바이오매스 전용 보일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기존 연료 대비 높은 연소 효율을 갖춘 바이오매스 연료의 특성을 최적화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기적 전략이다.
윈텍스타일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100% 전환과 친환경 생산 인프라 구축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료 도입과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섬유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ESG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