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샌즈랩 주가가 상승중이다.
샌즈랩은 31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12% 오른 8670원에 거래중이다.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 딥시크가 미국의 사이버보안과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에 심각한 위협이 되면서 MS와 오픈AI가 딥시크 조사에 나선다.
캐나다 보안 전문 매체 바이오메트릭은 딥시크의 인공지능 모델이 에너지망, 금융망, 교통망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 즉 '제로데이 취약점'을 자동으로 발견 할 수 있다고 전했다.샌즈랩은 MS와 협력해서 차세대 AI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을 개발중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S와 오픈AI는 데이터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MS의 보안 연구원들은 지난해 가을 오픈AI의 API(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빼내는 정황을 발견했고, 이 움직임이 딥시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MS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거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트럼프 취임식 당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에 대해 논의한 상태다.
'데이터 도용'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공지능 차르'인 데이비드 삭스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8일 "딥시크가 오픈AI의 모델에서 지식을 추출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고, 오픈AI는 이에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며 "'증류(distillation)'라고 불리는 기술을 포함해 미국의 첨단 AI모델를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MS와 오픈AI가 데이터 무단 도용에 대해서 조사에 착수하고, 미국의 사이버보안 체계가 뚫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의 사이버보안은 강화될 전망이다.
샌즈랩은 '서버 자원을 이용한 IoT 악성 코드 탐지 및 치료 방법'이 미국 특허를 등록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플랫폼 연동을 최초로 공개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