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부사장이 "올해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자"라고 밝혔다.
2일 HS효성에 따르면 안성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도전, 전략과 실행, 소통과 신뢰를 통해 202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한 해가 되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중국은 과거 우리를 쫓아오던 추격자에서 우리를 앞서가는 선도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미국은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자국중심의 무역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국제 무역질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경제 성장률이 일본과 같이 저성장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등 기업의 대내외 환경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기업들이 당면한 상황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올해 HS효성의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경쟁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각 사업 부문은 고성장과 고수익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찾아내 성장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과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해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의 VIU(사용가치)를 발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안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며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이슈를 투명하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다뤄 해결해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