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에게 '미래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이라는 엔솔 2.0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해 "경기 침체 등의 요인도 있었지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탓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체계와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진할 4가지 핵심 과제로 △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 미래 기술·사업 모델 혁신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고전압 미드니켈 및 LFP, 46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설루션을 확보하고 각형의 경우 경쟁사 수준 이상의 제품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만의 차별화된 '넘버 원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고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라는 우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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