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두산그룹주가 강세다.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두산그룹 사업 재편 방안이 금융당국 승인을 받은 영향이다.
22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오전 9시 40분 현재 5.09% 오른 7만2300원에 거래중이다. 두산로보틱스(5.50%), 두산(2.75%), 두산밥캣(2.30%) 등도 상승세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46.06%)을 신설 법인으로 분리한 뒤 이를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합병하는 것이다.
당초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추진됐던 계획은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반영해 철회했으며, 이후 합병
비율을 '1대 0.031'에서 '1대 0.043'으로 상향 조정하며 소액 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이날 6차 정정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두산그룹에는 내달 주주총회 통과가 다음 과제로 남은 상황이다.
두산은 내달 12일 분할 합병·승인을 위한 주총을 열고 내년 1월 2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1월 31일 합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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