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news/photo/202407/601222_514244_349.jpg)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5월까지 서울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이 기간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8830건이며 이 가운데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87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매년 1~5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1년 1~5월 9608건을 기록한 뒤 2022년 3077건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6406건으로 상승세에 보이다 올 들어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1298건)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구 1087건 ▲성동구 889건 ▲서초구 841건 ▲마포구 749건 ▲강동구 732건 ▲동작구 587건 ▲영등포구 582건 ▲양천구 430건 ▲광진구 321건 등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도 상승세다. 서울 송파구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84.82㎡(5층)는 지난해 5월29일 20억7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올해 5월25일 같은 면적은 22억3000만원(5층)에 팔려 1년 만에 1억5500만원 오르고 7.5%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 84.97㎡(9층)는 지난해 5월13일 17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5월30일에는 19억2500만원(8층)에 계약이 체결돼 1억4500만원 상승했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 84.82㎡(13층)는 지난해 5월6일 13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4일에는 15억500만원(10층)에 계약돼 1억55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