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9일 밤~20일 새벽 여름 장마 시작…중부 당분간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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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19일 밤~20일 새벽 여름 장마 시작…중부 당분간 무더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6월 18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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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 정체전선상 발달한 기압골 접근…20일 낮 집중호우 예상
제주는 평년과 비슷하게 장마 돌입…남부·중부는 '아직'
비 내리는 제주
비가 내리기 시작한 1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이 산책하고 있다.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올해 여름 장마가 시작한다고 기상청이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 북서쪽 가장자리가 북위 30도 부근까지 북상해 정체전선이 일본 남부지방과 중국 남부 내륙에 형성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남부 내륙에서 정체전선상에 기압골이 형성돼 점차 발달하면서 느리게 동진해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부터 제주에 비를 뿌린다.

제주의 비는 금요일인 2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일 낮 정체전선이 제주 가까이 북상해 시간당 강수량이 30㎜를 웃돌 정도로 비가 거세게 쏟아질 예정이다.

예상 총강수량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 특히 제주산지엔 총 2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다.

남부지방 일부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20㎜, 경남남해안 5~10㎜, 전북남부·부산·울산·경남내륙 5㎜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장맛비가 예상되지 않는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발령된 폭염주의보도 점차 확대될 전망으로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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