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3월보다 0.3% 높은 119.12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3.0% 하락했다. 축산물은 1.6% 올랐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4.9%, 4.2%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 △돼지고기(5.3%) △맛김(6.6%) △달걀(3.4%) 등 축산물은 1.6% 올랐다. 반면 △풋고추(-47.4%) △오이(-44.2%) 등 농산물은 4.9%, 고등어(-41.5%) 등 축산물은 4.2% 하락했다.
공산품은 0.7% 상승했다.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1.8%), 1차 금속제품(1.5%), 석탄 및 석유제품(1.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6% 하락했으나 서비스는 0.2% 상승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채소류가 생육 여건 개선과 출하기 확대 등으로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며 "수산물도 김은 수출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고등어 등 어획량이 크게 늘어 전체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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