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제법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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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제법 많은 비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09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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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지 최대 100㎜·남해안 최대 80㎜ 이상…수도권 5~30㎜
강수 전 강원영동·경북북부 강풍 주의…비 온 뒤 황사 가능성
아빠 따라 아장아장
지난 6일 비가 내린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한 아이가 우산을 쓰고 아빠를 쫓아가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이어 다가오는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며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면서 11일 저녁부터 12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이후 남쪽에서 형성된 기압골이 북쪽 기압골과 남부지방 쪽에서 합류해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어린이날 연휴 900㎜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던 제주산지에 이번 주말에도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중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에도 많게는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해안 쪽은 12일 새벽과 오전 사이 시간당 10~20㎜씩 비가 거세게 쏟아질 수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외 남부지방은 10~50㎜, 서울 등 수도권은 5~3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 연휴 때는 비를 뿌린 저기압이 느리게 지나가 비가 오래 내렸다면 이번 주말에는 기압골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호우가 내릴 때는 있겠지만, 총 강수 시간은 비교적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비가 온 이후엔 황사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겠다.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는 저기압 뒤쪽으로 강풍이 불면서 11일 황사가 발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황사가 국내로 온다면 시점은 12일 저녁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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