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22대 국회와 소통·협력해 제도 개혁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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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22대 국회와 소통·협력해 제도 개혁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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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환경 불확실할수록 우리 내부의 결집이 필수"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제도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하고, 국가 역량을 모아 제도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뉴스1 미래포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의 중동 정세의 불안을 겪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가안보와 정치적 요소에 의해 경제정책이 좌우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2대 국회와 협력함으로써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구조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외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결집도 필수"라며 "불확실성의 위기와 변화 앞에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조율하고 미래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고, 안보 확립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특히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응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다"면서 "정부는 연금, 노동, 교육 3대 구조 개혁과 의료 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덜어내고,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 관계자의 반발과 진영 간 갈등으로 개혁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며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이해 당사자를 비롯한 각계각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구조개혁을 위해 국민의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구 위기와 기후 변화 또한 '골든타임'(최적의 시간)을 놓치지 않고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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