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가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대표는 지난 28일 오전 9시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 냈다"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이날 김영주 대표와 이동하 기획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종근당홀딩스도 같은 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최희남 신임 대표는 한양대 경제학 학사·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에는 국제동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의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종근당홀딩스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안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날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이희재 전 CJ주식회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고, 조중용 종근당홀딩스 상근감사를 상근감사로 재선임했다.
종근당바이오도 같은 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완갑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박완갑 신입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에는 경보제약에 입사해 14년간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