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삼성물산 사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DS 사업총괄 사장이 2012년도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7일 삼성은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6명, 이동, 위촉업무 변경 9명 등 총 17명 규모의 정기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정 사장은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게 됐으며 권 사장은 삼성전자 DS 사업총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정 사장의 경우 2003년부터 7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경영위기에 처한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사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다.
삼성은 부사장 6명을 사장으로 올렸다. 이철환 삼성전자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개발담당 사장으로, 최치준 삼성전기 부사장은 삼성전기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봉영 삼성SDS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으로, 김창수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화재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진혁 일본본사 부사장이 에스원 사장을 맡게됐고, 이동휘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이 됐다.
중국 본사의 강호문 부회장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자산운용 사장으로, 김석 자산운용 사장은 삼성증권 사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은 중국 본사 사장으로 발령났고,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간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과 서준희 에스원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발령났다. 김상항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을 맡게 됐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